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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phorical self - Portrait

2017.4.7 - 4.19

​최 선 주

일상에서 강한 상징성을 주거나 기억을 떠올리는 사물, 또는 감정을 담고 있는 풍경이 있다. 이럴 때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 오랜 기간동안 저장해 놓곤 한다. 이런 사진들은 내게 축적 된 이미지 소스가 되고 이것 들을 펼쳐 놓고 콜라주를 하면서 계획을 배제한 채, 약간은 무의식적으로 또는 끌리는 대로 시각적 요소에만 치중한 채 재배치를 하고 필요에 따라 그리기도 한다. 그러는 가운데 현실적이지 않은 공간들이 나타나고 각각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들은 내면의 거울 같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미처 몰랐던 자아를 표현하게 된다. 사물 자체가 주는 은유적 상징성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이렇게 작업한 결과물은 사적인 내러티브를 떠올리게 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든다.

작가들이 작업을 하는 데에는 대단한 예술세계를 펼치고자 또는 거대한 사회적 담론들을 담고자 하는 등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감정의 표현들이다. 나의 영혼에서 재해석 된 세상을, 또는 내가 집중하게 되는 감정적 요소를 그려내고 싶었고 때때로 그런 작업을 통해 공감하고 소소하게 나마 소통하게 되는 이들을 만날 때면 적지않은 희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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