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풍경-

2015.7.26 - 7.8

LJA Gallery 1.2 전시실

​조 명 식

회화의 이름아래 선택하고 실천하는 행위의 기록들은 때로는 작가자신에게조차 낯설기도 하고 지나치게 익숙하여 긴장감이 없을 때도 있다. 이처럼 다른 차이의 조함은 작업과정에 경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우연이라기보다는 불특정적인 관계일때 특히 흥미를 끌게 된다. 감각된 다원적 속성들로 구현된 매체로서의 회화는 작가 자신에게는 하나의 노드로 소통의 창구를 가지는 말 걸기가 유효하겠지만 다른 감각과 경험의 소유자들에게는 어떻게 감각될지 궁금하다.

 

 주변의 상존하는 것들에 인격을 부여하고 상징을 짓는 과정들은 호흡이나 혼잣말처럼 의식적이지는 않으나 일종의 자율적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상호작용하며 상보적인 관계에의 관심과 몰두는 내가 그림에 서명을 하던 시기로 소급된다. 이로부터 재현보다는 표현과 어떤 격을 부여하는 행위가 반영된 질료의 실험과 사물의 변주 그리고 다원적 차용과 실험으로 관심의 실천은 확장된다.

 

 대상에 내재된 질서에 다가섬과 교감은 최근의 스트로크 회화풍경연작에서 생경함과 다름의 공존이 빚어내는 불특정의 추구로 나타난다. 자신과 주변의 자율적인 집합 조화로운 공존인 상생은 작품의 표면에 있지 않고 감각하는 감상자의 참여 안에 있기에 오늘도 작업을 지속하고 새로운 전시를 꿈꾼다.

 

LJA Gallery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99-35(평창 30길 25)

25,Pyeongchang30-gil,Jongno-gu, Seoul,Korea

TEL 02-391-3388, 3994 l FAX 070-8220-1662 l lja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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