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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시학展

2020.08.18-09.05

Solo Exhibition

​고 동 환

“안과 밖은 둘 다 내밀하다. 그 둘은 언제나 서로 도치되고 서로의 적의를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어떤 밖 사이에 경계가 되는 면이 있다면, 그 경계면은 양쪽으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공간의 시학>중, 9장 안과 밖의 변증법

안(Inside)은 한계가 존재하는 닫힌 공간이며 밖(Outside)은 경계가 없는 무한의 공간이라는 기존의 개념에서

안의 공간 또한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열린 공간이며 밖은 한없이 좁은 단칸방과 같은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많은 몽상가가 묘사하는 집은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나만이 가진 소우주와 같은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간의 개념 즉 안과 밖의 정의는 이렇듯 경계가 불분명하고 불안정한 관계 속에 놓여 있는

평면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묘사가 돼야 할 캔버스 위에는 실을 반복적으로 감아 단순히 질감만을 표현하고

액자는 하나의 묘사의 공간으로 변화하여 캔버스를 구속하고 닫힌 공간이 아닌 확장하는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드로잉 연작에서 보여주는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무너진 구조는 공간이

개별적으로 완벽한 독립체가 될 수는 없으며 외부와 관계를 맺으면서도

내부의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게 하려 하였다.                

                                                                                                                          <고동환 작가노트 중에서>                      

LJA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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